북한산 기자능선-향로봉, 가장 재미있는 초보 코스 (진관사·구름정원길)

북한산을 오르는 가장 재미있는 코스는 단연 기자능선으로 향로봉을 향하는 길이다. 재미·경치·난이도·접근성 모두 4점 이상. 진관사에서 멀지 않아 기자능선으로 올라 향로봉·비봉을 거쳐 진관사로 내려와도 좋다.

오늘 코스는 구름정원길 초입 → 기자능선 → 향로봉. 이후 비봉능선으로 이어갈 수 있는데, 오늘은 일단 기자능선만~~~

🗺️ 코스 한눈에 보기

코스진관생태다리(구름정원길) → 기자능선 → 향로봉 (→ 비봉능선 연장 가능)
소요시간향로봉까지 약 1시간 30분
난이도초보 가능 (마당바위 위 짧은 암릉)
대중교통3·6호선 연신내역 3번 출구 → 버스 701·709 → 은평도서관 하차, 뒤로 30m 후 왼쪽 오르막
주차진관사 앞 주차장
들머리진관생태다리 (지도 검색: 진관생태다리앞)
하산 옵션원점회귀 / 진관사 / 비봉 경유 진관사 / 응봉능선

📊 아웃도어 스코어카드 (10점 만점)

🏔 북한산 기자능선 스코어카드 (10점 만점)
🏞 전망9
🚶 초보 추천8
🚉 접근성8
💪 체력 난이도7
📸 사진 명소10
🧗 재미·모험성9
🔁 재방문 의사9
👨‍👩‍👧 가족 추천5
🏆 종합8.5

🚏 들머리: 진관생태다리 · 구름정원길 시작점

기자능선은 은평구 기자촌에서 시작하는 코스다. 전철은 연신내역 3번 출구, 버스 701·709를 타고 은평도서관에서 내려 뒤로 30m 후진 → 왼쪽으로 올라가면 된다. 시작점은 진관생태다리. 지도에 넣고 가면 진입로를 찾기 쉽다. 차로 간다면 진관사 앞 주차장이 좋다.

[사진: 진관생태다리 앞 · 구름정원길 시작점]

진관생태다리 아래를 지나 오른쪽이 진입로, 구름정원길이다. 이 길은 불광역까지, 인왕산까지도 이어진다. 바로 옆에 화의군 이영 묘역이 있어 찾기 쉽다.

⛰️ 30분만 올라도 경치 보상 — 가성비 최고

기자촌공원 지킴터까지 약 15분. 북한산 둘레길로 오르면 이어진다. 송전탑이 보이면 제대로 온 것이다. 초반이 언덕이라, 돌길을 15분쯤 더 올라가면 시야가 확 트인다. 시작점에서 30분만 올라와도 경치 보상을 받는다. 보상이 확실한 코스.

[사진: 30분 지점 조망]

🪨 기자능선의 진짜 시작, 마당바위

향로봉까지는 1시간 30분 정도. 30분 이후부터는 능선답게 북한산 봉우리를 보며 올라간다. 처음 만나는 마당바위가 기자능선의 진짜 시작이다. 여기서 응봉능선·의상능선·백운대가 한눈에. 마당바위는 이름대로 정말 넓고 편안하다. 초보자도 전혀 겁낼 것이 없다.

마당바위에서 오르는 암릉길은 살짝 좁게 느껴진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나도 크게 무리는 없었지만, 내려올 때는 좀 겁이 나는 곳이다. 이놈의 고소공포증… 그래도 풍경이 충분히 보상해준다. 족두리봉·향로봉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 향로봉 초입까지 1시간 30분

두세 번 오르내리면 어느새 향로봉이다. 경관이 좋고 오르내림이 있어 지루할 틈이 없다. 오늘은 향로봉 보고 비봉으로 갈 계획 — 이름하여 비봉능선. 기자능선~비봉능선을 거치면 초보자도 문제없이 가장 재미있고 보상이 큰, 가성비 짱인 코스다.

향로봉에서 백운대 방향으로 가면 북한산 종주다. 보통 불광역~족두리봉~향로봉~백운대 횡종주가 있는데, 여름에는 더워서 기자촌에서 시작하는 기자능선 횡종주도 아주 좋다. 꼭 정해진 대로만 가라는 법은 없다 ㅎㅎㅎ

[사진: 향로봉 인증샷 / 족두리봉·북악산·인수봉]

🔀 기자능선 코스 변형 (취향대로)

  • 여기서 원점 회귀해도 좋다
  • 향로봉에서 진관사로 하산
  • 조금 더 가서 비봉에서도 진관사 가는 길
  • 등산화를 신었다면 응봉능선으로 진관사 하산도 추천

북한산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능선 셋 — 기자능선 ~ 비봉능선 ~ 의상능선. 하루에 세 개를 잇는다면 꽤 좋은 코스다. 강추!

※ 산행 판단은 본인의 체력·건강 상태에 따라 신중히 하세요. 암릉·하산 구간은 특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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